아사히 맥주, 2위 자리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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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맥주, 2위 자리도 '위태'
  • 손다솜 기자
  • 승인 2019.07.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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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시장도 일본 제품 약세 두드러져
▲ 대형마트에 전시돼 있는 수입맥주들/사진=픽사베이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손다솜 기자]일본산 불매 운동 여파로 국내 수입맥주 1위를 차지하던 아사히가 1위를 내준 데 이어 2위 자리 수성도 어려운 상황이다.

화장품 시장 역시 일본 제품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업계에서는 전한다.

수입맥주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은 다양한 맥주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4캔에 만원' 행사가 도입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의 판매량을 보면 5개 수입맥주 브랜드 가운데 아사히만큼은 판매 신장을 이루지 못했다.

아사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18%에서 15%로 위축됐고 불매운동 확산으로 일부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신규 주문을 하지 않으면서 2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더구나 국산 맥주 회사는 다음달까지 출고가를 낮추는 등 공세에 나서면서 일본산 맥주의 판매 위축은 지속될 전망이다.

불매운동은 화장품으로도 이어져, 올해 들어 주요 백화점에서 일본 수입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20% 내외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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