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 스마트 관광을 위한 ‘아레키파 QR 코드 서비스'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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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관광청, 스마트 관광을 위한 ‘아레키파 QR 코드 서비스' 최초 도입
  • 김도균 기자
  • 승인 2019.08.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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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관광청은 백색의 도시 아레키파(Arequipa)의 다양한 관광 정보와 문화유산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서비스‘를 페루 최초로 도입 및 제공할 예정이다. 

▲ 아레키파 QR코드 서비스/사진출처: 페루관광청

페루의 아레키파는 화산암으로 지어진 백색의 건물이 많아 ‘백색 도시’로 알려진 페루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이며, 다양한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어 2000년에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외 관광객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아레키파의 문화유산과 도시를 이해하고,  문화적 가치를 지닌 주택을 비롯한 역사적인 장소가 많지만 가이드와 동행하지 않는 한 여행객들은 쉽게 지나쳐 버리지 않고,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의 다양한 정보를 QR코드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에 위치한 아레키파 문화 센터(Municipalidad Provincial de Arequipa) 전시장에는 도시 내 주요 거리와 역사적인 기념물 앞에도 QR코드가 배치 되어 있다.

▲ 레키파 대표 명소인 미스티 화산이 보이는 아레키파 대성당/사진출처: 페루관광청

박물관을 비롯한 아레키파의 역사와 아레키파 문화유산의 고고학적 가치, 도시의 진화 과정 등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2020년까지 300개 이상의 QR코드를 아레키파 도시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더불어 공식 가이드가 녹음한 오디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오디오 서비스의 경우, 현재 스페인어로 제공되고 있으며, 영어와 프랑스어가 곧 추가될 예정이다.

▲ 아레키파 주요 명소 중 하나인 독특한 건축 양식의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사진출처: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 담당자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아레키파 시립 역사 박물관에도 QR 코드 서비스 도입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서비스가 가능한 박물관 또한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한편, 페루는 해안, 고산지대부터 아마존까지 다채로운 지형을 갖추고 있어, 트레킹, 크루즈, 럭셔리 열차 여행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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