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정용진 부회장, 자사주 사들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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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용진 부회장, 자사주 사들이는 이유는?
  • 이해나 기자
  • 승인 2019.08.20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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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사주 매입을 공시 그이유가 궁금해진다.

지난 8 월 14 일부터 오는 11 월 13 일까지 회사 주식 90 만주, 950 억원 상당(발행주식종수의 3.23%정도)의 자사주를 매입 할 예정인데 그 이유는 주가가 10 만원 선으로 떨어져 자사 주가가 실제 회사가치보다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주가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한 했기 때문이라는 것

이번 이마트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11년 ㈜신세계에서 ㈜이마트로 기업 분할을 통해 별도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주가가 3 분의 1 까지 떨어지자 지난 3 월 27 일부터 4월 4일까지 직접 자신의 사비를 들여 이마트 주식 14 만주를 매입한 바 있는데, 금액으로는 약 241 억원 정도.

그럼에도 그당시 주가가 오르지 않고 오히려 떨어지자 드디어 '자사주'라는 제도를 도입해 주가를 끌어올리기로 한 것인데 이번엔 그효과를 볼수 있을지주목된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자사주매입이 이마트가 스스로 자신들의 주식을 사서 시장의 주식을 없애는 것으로, '양날의 검'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것.

이같은 현상은  자본이 줄어들기에 장기적으로 악재가 될 수도 있고, 주가를 지지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을 때는 주식을 처분할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는 투자자도 있어 이번승부수가 과연 이마트에서 통할지 의문이라는 지적.

한편, 이마트는 자사주 매입과 함께 10 개 안팎의 점포 건물을 매각한 후 재임차 해 운영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의 자산 유동화도 진행키로 했다. 이마트 측은  이에대해  "이마트가 소유한 할인점 자가 점포 10 여개 내외를 매각할 예정"이라며, "매각 예상 금액은 1 조원 수준"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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