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대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8일 신형경수로 ARP1400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DC)을 최종 취득했다고 밝힘에 따라 원전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APR1400은 지난해 9월 표준설계승인서(SDA, Standard Approval)를 취득했으며, 11개월간의 법제화 과정을 거쳐 미국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ion) 부록(Appendix)에 등재됐다.
미국 외 노형이 NRC 인증을 받은 것은 APR1400이 처음이다. 앞으로 App1400 원전을 미국내에서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수원 등은 92년부터 약 10년간 2300억원을 들여 1400W급 원자로를 독자 개발했다.
App1400 운전 NRC DC취득사업은 2014년 12월 한수원과 한국전력공사의 공동신청으로 시작했으며 한수원 총괄주관기관으로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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