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살충제 시장, 매년 7~1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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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살충제 시장, 매년 7~10% 성장
  • 폴킴 기자
  • 승인 2019.09.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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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체 살충제 수입액 전년 대비 30% 증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폴킴 기자] 스리랑카 살충제 시장이 매년 7~10%의 성장률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전체 살충제 수입액이 전년 대비 30% 증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표 농작물인 쌀 과 차(Tea) 재배에 있어서 살충제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4일 스리랑카 콜롬보 무역관에 따르면 모든 농업용 살충제(농약)은 완제품으로 수입 되었거나 일부 성분을 수입 한 후 스리랑카에서 재배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1977년에 수입 자유화가 시행되기 전에는 정부 입찰을 통해 수입이 이뤄졌지만 이후 수입량은 증가했다는 것이다. 

최근 약 80여개의 회사가 살충제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Hayleys Ltd, Lankem Chemicals PLC, and Ceylon Petroleum Corporation 이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9000MT 에서 12000MT 의 농약을 수입하고 2000MT 이상의 살충제를 수입했으며, 현재 매년 7~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수입 패턴은 추가적인 가공이 필요한 제품에 대한 수입은 감소하고 있지만, 배합된 완제품에 대한 수입이 증가했다. 이는  작은 규모 회사들이 완제품을 수입해 유통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스리랑카에서는 살충제 판매를 위해 반드시 관계당국으로부터 허가증을 받아야 하며 이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배치해야 하고, 매년 갱신이 필요하다. 수입을 위해서 사전에 라이선스를 신청한 후 살충제 등록 부서에 수입 의사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스리랑카는 라이선스를 받는 절차에만 1~2년이 소요지만, 농업국가로써 살충제 사용량은 매우 높다. 특히 지난 10년간 고추(Chilli)에 대한 농약 사용량은 전체 살충제 사용량의 22% 에서 32%로 10%나 증가 한 바 있다. 

스리랑카에서 비료와 살충제 수입을 담당하고 있는 Mr. Frank은 “최근에 수입 보호조치들이 더욱 강화 되었으며, 농약이 식수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지어 특정 몇가지 농약에 대한 사용은 오랜 기간동안 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이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 에이전트가 필요하다. 스리랑카 살충제에 대한 최종 소비자들은(주로 농업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유통업자들은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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