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신흥시장 국가개발 프로젝트 금융지원' 박차
상태바
무협, ‘신흥시장 국가개발 프로젝트 금융지원' 박차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9.11.03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유승민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3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신흥시장 국가개발 프로젝트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플랜트업계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2013년 652억 달러에 달했던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주액이 올해는 200억 달러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신남방 국가 등 신흥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금융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신흥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인 주요 플랜트 프로젝트의 수주 결정이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면서 “올해 1350억 원인 무역보험기금 출연액을 내년에는 반드시 3700억 원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은“미중 무역분쟁으로 교역여건이 악화되고 우리 수출이 11개월 연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건설산업은 우리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정부 지원과 민관 공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