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201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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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201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도출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1.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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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20일 재개된 ‘제35차 본교섭’에서 노사간 집중 교섭 끝에 ‘201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1일로 예고된 노동조합의 4시간 연속 부분파업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합의점을 찾기 위해 광주공장에서 20일 오후 3시경부터 35차 본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이날 막판 집중 교섭을 통해 그 동안 노사간 이견 차이가 컸던 임금체계 개선안을 비롯해 임금 인상 및 격려금 지급 수준 등 협상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았다.

특히 쟁점이 됐던 임금인상 방식은 현 문제점에 대한 상호 인식을 같이 하며, 향후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임금체계로 가기 위해 2015년 임금협상에서 임금인상 방식(정액+정률)을 논의하여 시행하고 정액 인상 비율은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15% 인상(5%는 2014.04.01소급 적용) ▲상여금 200% 환원 ▲격려금 510만원 지급 ▲임금체계 및 노사공동조사위원회 운영 등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번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설명회를 개최한 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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