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FnC , 컨테이너형 쇼핑몰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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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FnC , 컨테이너형 쇼핑몰사업 진출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4.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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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앞 '‘COMMON GROUND’ 오픈…중저가 유명 브랜드 입점
▲ 오는 10일 정식 개장하는 .코오롱FnC_커먼그라운드 외관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4월 10일 건대 상권에 국내 최초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인 ‘COMMON GROUND(커먼그라운드)’를 오픈하며 신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는 패션, F&B, 라이프스타일 샵과 같은 쇼핑 공간과 공연, 전시가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신개념의 유통 플랫폼이다. 200개의 특수 컨테이너를 유기적으로 쌓아 올린 유통 공간이며, 소호거리와 시장을 형상화하여 20대들에게 새로운 놀이 문화를 선사하고자 한다.

커먼그라운드는 56개 패션 브랜드와 16개의 F&B, 1개의 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먼그라운드 총괄 오원선 전무는“약 40년 간 패션사업을 전개해온 코오롱FnC가 커먼그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유통 사업으로 진출한다.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등에 국한되어 있는 기존의 유통 비즈니스와는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으로, 국내의 역량 있는 비제도권 브랜드를 발굴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의 의미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비제도권 유명 브랜드 입점

코오롱FnC 자체 브랜드를 제외한 중소∙강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비제도권∙스트리트 브랜드가 주류이고  F&B 또한 대형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아닌 맛 집으로 소문난 소규모의 유명 음식점들로 채워진다.

총입점 브랜드는 73개이고 이중 패션브랜드는  에바주니, 웨이즈스펠, 문샷, 뉴에라, 반스, 웨일런, 브라운브레스 등 56개브랜드 이다.

 F&B는  도레도레, 에이블, 더 부스, 아날로그 키친, 소녀방앗간, 김치버스 등 16개 브랜드가 소개된다. 문화공간 토이리퍼블릭도  1개 설치된다.
 
◇ CSV 커먼그라운드 비즈니즈 모델 소개

다양한 CSV(Creating Shared Value)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지역사회 주민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사회적 기업 등을 위한 CSV 커먼그라운드 모델 개발을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 

이 모델은 상업적인 이익 창출 보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코오롱FnC 는 CSV를  1호점 오픈 이후매년 2~ 3개씩 오픈 한다는 전략이다.
 
◇ 영국 런던, ‘박스파크’ 스타일의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8년간 운영
 
쇼핑몰은 전체 연면적  약 1,600평에  2개 동 각각 지상 4층으로 구성되었고  총 사용 컨테이너 수는 40ft 컨테이너 약 200개 이다. 코오롱FnC 는 이번 컨테이너 팝업 쇼핑몰을 이곳에서 8년간 운영하고 이후 다른곳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컨테이너를 이용해 건물 사례가 많지만 이번과 같은 복합상업 공간은 커먼그라운드가 최초이다 .해외는  3~4년 전부터 등장 해  박스파크(영국 런던), 리스타트(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컨테이너파크(미국라스베가스)등이 대표적이다.

◇향후  입지 최적화된 신컨셉 커먼그라운드 확대

코오롱FnC는 모듈러 솔루션을 이용한 팝업 쇼핑몰 형태를 유지하면서, 입지에 최적화된 새로운 컨셉의 커먼그라운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원선 전무는 “규모 또한 소형 중형 대형  버전 등 다양한 모델을 고려하고 있고 사업모델적 측면에서는 건대점과 같은 Commercial 버전과 MD 자체를 지역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사회적 기업 등으로 구성하는 CSV 버전을 같이 개발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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