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판촉비 전가' 집중점검"…공정위 의지
상태바
"백화점 '판촉비 전가' 집중점검"…공정위 의지
  • 황인찬기자
  • 승인 2015.05.15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황인찬기자]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가 할인행사를 할 때 그 비용을 납품업체에 부담하도록 하는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집중적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5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제9회 중소기업 공정경쟁정책협의회에서 "백화점 할인행사시 수수료를 조정해달라"는 중소기업계의 건의에 대해 "대형유통업체가 가격할인 등 판매촉진 행사를 하면서 이에 수반되는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과도하게 부담시키는 행위에 대해서 금년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전했다.

정 위원장은 "납품단가 조정 협의신청 기한을 연기해달라"는 중소기업계의 요청에 대해선 "조합의 원사업자에 대한 협의신청 기한을 신청받은 날로부터 20일까지로 연장하는 내용의 하도급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대기업들이 건설공사를 추가하거나 변경하면서 구두로만 지시하고 그 비용을 지급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지난 6일부터 실시하는 서면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