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삼인 이엽우피소 검출 …농가 ‘국내산 백수오’가 원인
상태바
농협, 한삼인 이엽우피소 검출 …농가 ‘국내산 백수오’가 원인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5.26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츄럴엔도텍 원료 제품은 확인불가로 판정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농협홍삼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한삼인분'에 가짜 백수오 성분인 이엽우피소가 들어있는 것은 국산 생약재 취급 농민들을 통해 공급받은 국내산 백수오에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내츄럴엔도텍에서 공급 받은 제품에는 오히려  확인불가로 판정되었다.

식약처는 이날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 결과, 농협홍삼 한삼인분 (유통기한 2016년 8월 24일)에서 백수오와 이엽우피소가 함께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농협홍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제품으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더욱 안전한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이번에 뜻밖의 국산 생약재 취급 농민들을 통해 공급받은 국내산 백수오에서 검출되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농협 홍삼은 그동안 자체 검사 결과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전혀 검출되지 않아  구입고객에게 반품 환불 등을 공지하지 않고  원하는 고객에게는 각 매장에서 반품. 환불을 해준 상태였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된 한삼인분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판매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제품'으로 총 643세트를 제조해 판매처 1곳에서만 451세트를 판매(매출액 3천70만원)하고 나머지 192세트는 이달 18일 수거해 시중에 전혀 유통되고 않고 있다고 농협 홍삼측은   밝혔다.

한삼인분은 홍삼분말(20%)과 황기(39%), 도라지(38%) 등이 주원료이고 백수오 성분이 3% 함유된 분말형 제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