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랭글의원, 박대통령에 서한…메르스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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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랭글의원, 박대통령에 서한…메르스 희생자 애도
  • 정택근 기자
  • 승인 2015.06.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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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친한파 모임 대표인 민주당의 찰스 랭글(뉴욕)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서한을 보내 내주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이 연기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랭글 의원은 서한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때문에 박 대통령의 방미가 연기됐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낙담했다"면서 "지금이 한국 국민에게 어려운 시기일 텐데 먼저 메르스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랭글 의원은 이어 자신이 한국전쟁 참전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고 전하면서 "한미 양국은 깨질 수 없는 깊은 혈맹으로 맺어진 관계로, 나는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내 생애에 남북통일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랭글 의원은 박 대통령을 조만간 다시 만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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