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독립 117주년 기념 만찬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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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독립 117주년 기념 만찬열어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5.06.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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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피터 조 기자] 세계 많은 나라들이 경제 침체 또는 위기 국면을 겪고 있는 때에 그래도 몇몇 나라들은지속적인 개혁과 혁신을 통해 놀랄만한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대상이 되고 있다.

한 예로 필리핀은 최근 몇 년 간 아시아에서, 특히 동남 아시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가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 속에, 올해 말 GDP 목표인 7%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 라울헤르안데즈 필리핀 대사 내외(앞줄 좌로부터 4번째와 5번째)가 최규성 한-필 의원친선협회장,이 자스민 의원,정의화 국회의장(앞줄 좌로부터 1~3번째)과 각국의 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나라는 굿 거버넌스(좋은 지배구조)와 개혁을 위한 아키노 정부의 노력이 올해로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해에 들어서면서, 정치 경제적 확장과 국가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비록 필리핀의 성장 신화가 국제 사회에 깊은 인상을 준다 할지라도,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아키노필리핀 대통령은 다짐하고 있다.

이 내용은 지난 6월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라울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가 자국의 독림 117주년 기념 만찬에서 행한 연설에서 역설한 구절들이다.

정의화 국회의장. 최규성 한-필 의원친선협회장. 이 자스민 의원 그리고 각국 대사와 선임 외교관 등 많은 내외국인 하객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만찬 리셉션에서는 또한 핖리핀 전통음악이 시원한 분수대에서 내뿜는 힘찬 물줄기를 배경으로 연주되어 하객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이날 헤르난데즈 대사의 연설 내용을 보면 한국과 필리핀은 피로 맺은 혈맹이며 또한 한국전이 끝난 다음에도 양국을 상호 관계롤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왔음을 알 수가 있다.

다음의 헤르난데즈 대사의 연설문 요지:

올해는 필리핀 독립 선언 117주년일 뿐만 아니라,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5년 여의 기간 동안, 7천여 명의 용감하고 충실한 필리핀 청년들이 유엔연합군의 일원으로서 한국의 국토 방위와 재건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러한 혈맹 관계를 기초로, 지난 66년 간 양 국은 자유 민주주의의 확고한 지지자이자 발전과 번영의 변함없는 동반자로 관계를 다져오고 있습니다. 최근 십 여 년간 한국은 필리핀에게 다섯 번째로 큰 무역 및 투자 파트너입니다. 필리핀이 올해 말 출범할 아세안 경제 공동체의 제조 및 서비스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점점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필리핀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 국은 과거의 전우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제는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되었습니다. 약 10만 여 명의 한국인들이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으며, 5만 2천 여명의 필리핀인들이 한국에서 거주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매년 100만 여명이라는 가장 많은 수의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필리핀을 방문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한국 드라마와 K-POP에 매료된 약 50만 명의 필리핀 관광객들이 작년 한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지식 경제 또한, 양 국의 중요한 교류 분야입니다. 한국 최고의 대학과 교육 기관에서 600 여 명의 필리핀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과 학문을 배우고 있고, 유치원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20 만 이상의 한국인들이 따사로운 햇살과 파도 치는 바다가 어우러진 필리핀 군도에서 영어 실력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와 함께 2013년 12월 태풍 하이옌으로 폐허가 된 레이테 지역을 재건하기 위해 일년 간 500 여 명의 의료 및 공병 부대를 파견하였고, 필리핀이 최소한도의 신뢰 가능한 방위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강력한 군수 협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양 국의 유대관계가 그 중요성과 활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정의화 국회의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의장님께서는 필-한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대화의 창구를 넓히기 위해 올 3월 마닐라를 방문하였고, 필리핀 국회의원들 뿐 만 아니라 베니그노아키노 대통령과 장관들과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번 방문의 성과로, 한국인 영주권자들이 보다 우호적인 법 적용을 받게 되었고 필리핀에서 생활하거나 여행하는 모든 한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안전과 복지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밤은 저희들이 이룬 최근의 성과 중 일부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 간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특히 동남 아시아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가 성장 전망에 대한 낙관론 속에, 올해 말 GDP 목표인 7%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굿 거버넌스와 개혁을 위한 아키노 정부의 노력이 올해로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해에 들어서면서, 정치 경제적 확장과 국가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필리핀의 성장 신화가 국제 사회에 깊은 인상을 준다 할지라도,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는아키노 대통령의 뜻을 되새겨 봅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2015 필리핀 방문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올 10월 필리핀 대사관은 대사님들과 기업가 분들, 정부 관료 분들 및 그 가족들을 마닐라와 세부에 초대하여 “More Fun in the Philippines”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4박 5일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등록 데스크에 명함을 제출하신 분들 중에 네 분을 추첨하여 이번 여행에 함께 초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추첨이 이뤄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오늘의 행사를 충분히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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