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없이 장본다…온라인으로 장보는 40대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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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없이 장본다…온라인으로 장보는 40대 男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5.06.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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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인찬 기자]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16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스마트배송' 상품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남성들이 같은 나이대의 여성들보다 온라인에서 장을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배송은 배송비 한 번만 결제하면 여러 판매자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세제와 샴푸 등 생필품부터 과자, 통조림 등 식품까지 마트 상품 전반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고객 중 40대 남성이 전체의 20%를 차지해 40대 여성(20%)과 함께 가장 비중이 높았다.  40대를 기준으로 이하 연령층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높았고,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스마트배송 이용 고객 중 50대 남성은 8%였으나 50대 여성은 5%였고, 60대 이상 남성이 3%, 여성이 2%였다. 반면 전체 이용 고객 중 30대 남성은 15%, 여성은 19%였고, 20대 남성과 여성은 4%로 같은 비중을 보였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지난 5월 남성 회원 대상 판매량은 81% 증가했고, 여성은 78% 증가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져, 40대 남성(92%), 50대 남성(96%), 60대 이상 남성(103%) 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과거에는 식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가 많았으나, 최근 스마트배송과 같은 배송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에서 마트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의 이베이코리아 스마트배송 매출은 6개월 전인 작년 12월의 매출과 비교하면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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