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23일부터 전략경제대화…북한문제 거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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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23일부터 전략경제대화…북한문제 거론 가능성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15.06.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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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피터 조 기자] 미국과 중국이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워싱턴D.C.에서 7번째 전략경제대화(S&ED)를 연다고 미 국무부가 15일 발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컵 루 재무장관이, 그리고 중국에서는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汪洋) 부총리가 각각 대표로 이번 대화에 참석한다.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두 나라가 양자간 현안과 지역, 국제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들 두 나라는 올해 들어서도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이나 사이버안보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해 왔던 만큼,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도 이런 사안에 대해 치열한 기싸움을 할 전망이다.

미 국무부는 중국과의 전략경제대화에서 북한 문제를 다룰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이 올해에도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실험을 진행하는 등 무력 도발을 이어간 만큼 북한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전략경제대화에 앞서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오는 22일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만나 제5차 전략안보대화(SSD)를 갖는다.

(코리아포스트 영문 관련 기사 : http://koreapost.koreafree.co.kr/news/view.html?smode=&skey=china&page=6&section=158&category=167&no=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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