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대상그룹 '초록마을'... 배달대행기업 ‘바로고’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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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대상그룹 '초록마을'... 배달대행기업 ‘바로고’ 인수 추진
  • 유정열
  • 승인 2022.01.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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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억원 … 내달 계약 목표
초록마을 매장 이미지
초록마을 매장 이미지

 

 2009년 한겨레신문사가 운영하던 신선식품 유통업체 초록마을을 인수한 대상그룹이 쿠팡 마켓컬리등의 공격적 마케팅에 못견디고 지난 8월 매물로 내놓은  '초록마을'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과 같은 배달 대행 플랫폼기업인‘ 바로고’가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은 1000억규모 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바로고는 최근 초록마을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초록마을 매각 자문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고 있다. 초록마을 측은 다음달 중순께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하는 일정을 염두에 두고 막판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고는 2014년 설립된 배달 대행 플랫폼기업이다. 바로고는 창업자인 이태권 대표가 2020년 말 기준 81.7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11번가 등이 주주사로 가세해있다. 바로고 매출은 2019년 450억 원 2020년 770억 원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로 추산하고 있다. 

초록마을은 전국 4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신선식품 유통업체다. 대상그룹 계열사로 대상홀딩스(084690)가 49.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 부인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이 30.17%, 임상민 대상 전무가 20.31%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