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시장, '전자담배' 가 ‘글로벌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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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시장, '전자담배' 가 ‘글로벌 대세’
  • 유정열
  • 승인 2022.02.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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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지난해 4분기 비연소제품 순매출 비중 30% 돌파…2025년 50% 목표
71개 시장 출시…2025년 100개국 목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이 2021년 4분기 실적과 2021년 실적을 최근 발표했다

.이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175개국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PMI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지금까지 9조원 이상을 비연소제품 개발과 관련 분야에 투자했다.

전자담배 등 비연소제품으로의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만큼 국내외 투자자와 업계,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됐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란 기존 성인 흡연자들에게 비연소제품(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같은 더 나은 대체 제품을 제공해, 불을 붙여 태우는 연초담배를 가능한 빨리 시장에서 대체하겠다는 PMI의 비전이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가 꾸준하게 강세를 보이면서 2021년 4분기 기준 PMI의 비연소 제품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겼다.

2021년 전체  29%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PMI의 계획이 순항 중이라는 방증이다. 이와 함께 PMI는 이미 10개 시장에서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했다고도 밝혔다. 10개 나라에서는 순매출의 절반 이상이 불에 태우는 일반 담배가 아닌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등에서 나오고 있다는 얘기다.

 2025년까지 100개국에서 아이코스 출시, 4,000만 명 전환 목표 ‘순항 중’이다아이코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전용 타바코 스틱인 ‘히츠’의 브랜드 파워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히츠’가 출시된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평균 7.1%를 기록한 결과, 전세계 담배시장에서 3대 브랜드 자리에 올랐다. 현재 히츠는 5개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 브랜드, 6개 시장에서는 점유율 2위 브랜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PMI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의 전세계 사용자와 출시 국가 숫자도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사용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120만 명으로 집계돼 2,000만 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필립모리스 임직원들은 모든 일반담배 제품을 가능한 조속히, 과학에 근거한 비연소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시민사회와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있다면 일부 국가에서는 10~15년 내에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대체재를 개발하고 상업화하려는 업계와 기업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기존 담배규제 정책이 보완된다면 이런 변화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년 4분기  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 30% 돌파
2021년 4분기  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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