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페이먼츠 철회로
소셜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해외 직구 플랫폼 업체 큐텐(Qoo10)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 가격은 2000억원대로 알려졌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현재 큐텐과 주요 주주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토스의 자회사인 토스페이먼츠와 큐텐이 경합해왔으나, 최근 토스페이먼츠가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인수 대상은 최대주주인 몬스터홀딩스(81.74%), 티몬글로벌(16.91%) 등의 지분 전량이다.논의 중인 매각 가격은 2000억원대다. 지난해까지 거론되던 기업가치와 비교하면 10분의1 수준이다
지난 2019년 롯데그룹과의 인수합병(M&A) 논의가 있던 당시가 고점이었다고 평가한다. 그당시 거론되던 기업가치는 1조원대였는데 당시 롯데그룹과 티몬 대주주 간 가격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M&A는 무산됐다.
이후 이커머스 간 경쟁이 격화되고 코로나19 가 발생하면서 비대면 거래에 대한 적자 생존식 거대 쿠팡이 탄생하며 이커머스 시장을 휩쓸어간것. 종전 1조원대 머물던 쿠팡매출이 작년엔 22조원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티몬은 같은기간 2860억원에서 1290억원으로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며 같은시기에 출범한 양사의 격차는 끝이 보이지 않게 멀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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