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스파크 vs 기아차 모닝 '경차 전쟁' 개막
상태바
신형 스파크 vs 기아차 모닝 '경차 전쟁' 개막
  • 정택근 기자
  • 승인 2015.07.01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정택근 기자]  한국GM이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인 쉐보레 스파크를 출시함에 따라 국내 경차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GM은 1일 올 하반기 첫 신차인 '더 넥스트 스파크' 출시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시판은 8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기아차 모닝

 모닝은 2008년 경차 기준이 기존의 800cc에서 1천cc로 바뀌면서 경차로 편입된 이후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국GM은 그러나 신형 스파크 출시를 계기로 8년 만에 경차시장 1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스파크는 과거 GM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이후 6년 만에 나오는 완전변경 모델로, 올해 4월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1.0리터 3기통 에코텍 엔진과 차세대 C-테크 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경차임에도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신형 스파크

특히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GM 내수판매량의 40%를 차지하는 스파크는 최근 '한국 철수설'과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한국GM에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신형 스파크를 투입해 신차 효과를 노릴 뿐 아니라 구형 모델이 소진될 때까지 대대적인 판촉행사도 나설 예정이다. 이미 지난 3월부터 스파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수율 0% 무이자 혜택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에는 현금 12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GM 관계자는 "구형 모델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 조건이 유지되는데다 신형 스파크가 초반 신차 효과를 발휘하면 8~9월에는 1위 자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