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량 폭탄은 옛말... 식음료*외식업계, 저열량 열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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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폭탄은 옛말... 식음료*외식업계, 저열량 열품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5.07.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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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김정미 기자]  모두 '먹는 즐거움'은 있지만 높은 열량(칼로리) 때문에 여름 다이어트나 '건강한 자연식'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인식되는 식품이다. 최근 외식업계와 식음료업계는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저열량·건강식 메뉴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는 16일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끄는 그릭요거트를 케이크에 접목한 신제품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케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1회 제공기준량(70g)에 대한 열량이 130㎉로 기존 케이크보다 열량을 최대 59% 낮췄다는 점이다.

빵류 가운데서도 케이크는 빵의 겉면을 감싸는 크림과 설탕에 졸여지거나 시럽을 입힌 과일, 사탕, 초콜릿 장식 등이 얹혀져 '열량 폭탄'으로 인식됐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케이크는 같은 70g기준으로 열량이 150∼320㎉에 이르러 한 조각만 먹어도 흰쌀밥 한공기(250㎉)의 열량을 훌쩍 넘기기 일쑤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우유와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든 그릭요거트 크림을 쉬폰 스펀지 위에 바르고 블루베리 등 과일을 토핑으로 올리는 등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은 기존제품보다 당 함량은 25%, 칼로리는 8% 줄였으며 '세븐 허니'도 기존 제품보다 당 함량은 24%, 칼로리는 7% 낮췄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야쿠르트 라이트'의 100㎖당 당 함량은 6.9g으로 일반 야쿠르트(13.8g)의 절반에 불과하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다음 달 내로 전 제품에 대한 저당화를 완료하겠다"며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저당 바람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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