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삼성물산 "2020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 목표"
상태바
뉴 삼성물산 "2020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 목표"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5.07.20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피터조 기자]   삼성물산[000830]과 제일모직[028260]의 합병으로 탄생할 뉴 삼성물산이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Global Business Partner)'와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Lifestyle Innovator)'로서의 비전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19일 '합병 삼성물산의 비전과 시너지' 자료에서 건설·상사부문의 B2B(기업간거래) 사업 지속성장과 패션·식음·레저 부문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식음사업은 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밸류체인(가치사슬, 기업의 부가가치 생성과정) 계열화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한다.

 또 건설부문은 그룹의 대표 건설사로서 안정적인 캡티브(Captive·내부) 물량을 확보하고 상사는 패션·식음의 전문성을 활용해 섬유·식량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2020년 뉴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식음·레저, 바이오 등 5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다.

합병 시너지로 매출은 2014년 33조6천억원에서 2020년 60조원으로 확대돼 연평균 성장률이 10.2%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그룹 내 위상도 매출액·자산규모 면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투톱'을 형성하고 금융서비스와 함께 서비스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된다.

건축부문은 초고층빌딩·하이테크 공장 등에서 축적된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수주 기회를 선점함으로써 매출이 6조1천억원에서 10조6천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플랜트는 해외시장에서 발전·가스플랜트 수주를 확대하고 민자발전(IPP) 참여로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6조7천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