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동시에 새로운 은행 문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요일 기준 대출 금리를 10번째(아마도 마지막일 수도 있음) 인상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장기 목표인 2%를 완강히 웃도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9차례 연속 금리를 빠르게 인상하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금리 결정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다시 낮추는 것은 갈 길이 멀고 험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머클(David Mericle)을 포함한 분석가들은 미국 중앙은행이 6월부터 인상 중단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예측했고,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완고하게 높아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긴축 편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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