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미얀마에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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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미얀마에 봄은 오는가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5.1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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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진행 중인 미얀마 군부의 폭정

지난달 한 마을에 대한 공습으로 최소 17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후, 군부가 통치하는 미얀마는 화요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국가 회의를 참석할예정이다.

미얀마 국민들은 2년여 전 군사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여사 정부가 무너지고 반대파에 대한 유혈 탄압이 시작된 이후 치명적인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시도를 주도해 왔다.

그러나 미얀마 군부정권이 국제적 비판을 무시하고 축출된 국회의원, 반 쿠데타 "인민방위군", 무장한 소수 민족을 포함한 반대자들과의 교섭을 거부했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대한민국도 과거 군부 쿠데타, 군부독재에 시달렸으나 95년 문민정부 출범 후 당시 대통령이던 YS가 군부내 사조직 하나회를 척결함으로써, 더이상의 군부 쿠데타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었다. 

미얀마가 대한민국처럼 군정을 종식시키고 쿠데타를 근절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사진출처=구글
사진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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