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일감 몰아준 호반건설, 과징금 600억대 과징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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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일감 몰아준 호반건설, 과징금 600억대 과징금 부과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6.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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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일감을 몰아준 호반건설에 600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됐다. 부당 내부거래를 통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두 아들 회사는 급격히 성장했고 장남인 김대헌 호반건설 사장은 부당 지원을 토대로 편법적으로 경영권을 넘겨 받았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반건설이 동일인(총수) 2세 소유의 호반건설주택, 호반산업 등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사업기회를 제공한 부당내부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608억원(잠정)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김상열 회장의 장남 김 사장이 소유한 호반건설주택은 호반건설의 지원기간 동안 호반건설의 규모를 넘어섰다. 이후 2018년 12월 4일 호반건설에 피합병될 시 1:5.89의 합병비율을 인정받아 호반건설 지분 54.7%를 확보했다. 사실상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 지은 셈이다. 

호반건설 CI
호반건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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