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가공업소인 '한독화장품(주)식품사업부'가 제조한 '연세뼈건강 콘드로이친(식품유형: 당류가공품)'에서 식품사용 불가 원료인 스테로이드 성분(스타노졸롤)이 검출되어 판매가 중단됐다.

인천 남동구가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며, 회수대상 식품의 소비기한은 2025.01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세뼈건강 콘드로이친(54g)'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 성분 스타노졸롤이 총 1.06㎍/g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 남동구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노졸롤은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을 치료하는 약물로 국내에서는 의약품으로 허가되어 시판되었었으나, 현재는 모두 허가가 취소되어 처방 및 판매가 중단되었으며 유통되고 있지 않는 성분으로 지속적인 섭취시 "즙울체성 황달, 드물게 간괴사 및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때때로 간수치의 상승 등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연세뼈건강 콘드로이친'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식품 제조·가공업체 한독화장품(주)식품사업부가 제조하고,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이 판매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해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