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아츠클래스’를 진행
상태바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아츠클래스’를 진행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08.1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국 창의예술교육 소셜벤처 ‘ARTIS’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학교 문제 해결
- 음악, 무용, 연극, 드라마로 리더십, 소통, 협력, 창의성 등 일상에서 필요한 기술을 향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경기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전국에서 엄선된 초중등 교사 55명과 함께 창의예술교육 교사연수 ‘온드림 아츠클래스’를 진행하였다. 

온드림 아츠클래스는 국내의 대다수 일반 교과 수업에 연극, 음악, 드라마 등 예술분야의 기법과 도구를 접목시켜, 보다 재미 있고 교사 중심의 수업으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교수법을 전수하는 글로벌 교육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2022년부터 영국 창의예술교육 소셜벤처 ‘ ARTIS’와 국내 비영리 교육 소셜벤처 (사)점프와의 창의예술교육 한국형 모델 개발 및 미래 교육 리더가 될 선생님 양성을 목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되고 있다.

재단은 올해 55명의 초·중등 교사들을 선발하였다. 선발된 교사들은 연수 참여 경험 여부에 따라 신규교사 프로그램과 알럼나이 교사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영국 아티즈(ARTIS) 멘토와 함께하는 집중적인 합숙 연수를 진행하였다.

온드림 아츠클래스 프로그램은 창의예술 기법을 일반 교과목에 접목시키는 방법론을 가르치는 수업이 주를 이루었다. 본 연수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창의예술 기법을 알려주는 것일 뿐,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 참여 교사들은 각자의 교실 현장 경험을 떠올리며 학생이 창의예술 기법이 접목된 수업에 어떻게 참여될 수 있을지 고민을 얻고, 동료 교사들, 영국 멘토들과 함께 고민을 나눈다.

영국 창의예술교육 소셜벤처 아티즈의 디렉터 Nigel은 “본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들이 각자의 맥락으로 창의예술교육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교사들이 리더십, 소통, 협력, 창의성 등 일상 수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현장에서 창의예술 기법을 실제로 접목하였을 때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수학, 과학 등 특정 교과목에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무용과 음악으로 분수를 설명하고, 연극과 드라마로 과학 원리를 표현하는 창의예술기법은 참여 교사가 수업을 주도하고 교과목 학습과 창의·인성 교육을 통합할 수 있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영국 아티즈 멘토와 참여 교사들은 수업 적용에 대해 논의하고 실습하는 과정을 거친다.

프로그램 참여 교사는 “창의예술교육은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구성하며 전인교육을 실현하게 해준다. 혼자 고민했다면 교실 현장에 적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멘토들과 동료 교사들이 함께 함에 큰 지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재단은 연수 이후에도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창의예술교육을 연구하는 소그룹커뮤니티 지원, 아티즈 멘토와의 온라인 멘토링, 교사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보수 교육 등이 연중에 예정되어 있다. 내년부터는 영국 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영국 현지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시연하면서 창의예술교육 한국형 모델을 이끌어 갈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재단은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선생님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창의예술교육의 저변이 확대되어 보다 교사 중심의 교육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