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세계 최고층빌딩 수주전 ...한국 건설 3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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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세계 최고층빌딩 수주전 ...한국 건설 3사 참여
  • 이명옥 기자
  • 승인 2023.10.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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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타워 지상 168층, 높이 1008m... 삼성·현대·대우건설 후보업체로 참여
이집트, 중국 . 스웨덴, 현지업체등 다국적기업들도 참여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충진 세계 최고층 빌딩 수주전에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현대건설이 참여한다

이번 수수전에는  한국건설업체 이외에도  이집트, 중국 .스웨덴, 현지업체등  다국적기업들도 다수  참여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다타워 발주처 JEC(Jeddah Economic Company)는 지난달 입찰에 참여할 후보업체에 초정장을 발부했다. 

제다타워는 지상 168층, 높이 1008m로 건설된다. 준공되면 세계 최초로 1㎞가 넘는 초고층 건물이 탄생하는 것이다. 추정 공사비용만 12억3000만 달러 이다.

제다타워가 완공된다면 현재 세계 1위 높이 기록을 보유한 두바이 부르즈할리파(828m)보다 172m 이상 높아진다. 

국내 건설사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현대건설이 이번 수주전에 참여 하는데 이외에 오라스콤 건설(이집트), 파워차이나(중국), 스칸스카(스웨덴), 스트라바그(유럽), 바와니(현지)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다타워 예상도 
제다타워 예상도 

 

제다타워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950년대부터 구상했던 초고층 빌딩이다. 다만 지반조사결과 1600m가 넘는 빌딩의 하중을 지반이 견디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높이를 수정한 뒤 2013년 착공됐다. 

사우디아라비아 빈라딘그룹이 시공을 맡아 70층까지 완성했다가 2017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반대세력을 제거하는 대숙청 사건 등에 따라 2018년 1월 공사가 중지됐다. 

이번 공사 재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우디비전2030’ 정책을 추진하며 석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관광·서비스산업 등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재추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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