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카타르와 ‘경제협력 다각화’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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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카타르와 ‘경제협력 다각화’ 추진한다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10.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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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빈방문 연계 ‘한-카타르 무역상담회’
스마트팜·시티·ICT, 건설·플랜트 등 상담 117건

KOTRA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에 맞춰 이달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한-카타르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은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내년 한-카타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한-카타르 무역상담회’사진=KOTRA
 ‘한-카타르 무역상담회’사진=KOTRA

무역상담회에는 카타르에서 최근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전환 등 산업다각화 정책에 맞춰 ▲에너지·건설·플랜트분야(6개사) ▲스마트팜·스마트시티·의료·ICT 등 신산업분야(11개사) ▲산업기자재·방산·소비재분야(3개사) 등 신기술을 활용 다양한 산업분야의 우리 기업 20개사와 카타르 바이어 54개사가 참가해 총 117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고 총 1,58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이 기대된다.

카타르는 2008년 수립한 중장기 국가경제개발계획인 ‘국가비전 2030’을 통해 에너지 부문 확대 및 비에너지 부문 육성을 통한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가스 증산을 통한 에너지 분야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건설·제조업 확대 및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국가비전 2030’의 적극 이행을 꾀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많은 경험을 가진 우리 기업들과의 협력 수요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다.

카타르 내 다양한 형태의 농장을 운영하고 국가 식량안보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인 농업기업 아그리코(Agrico) 국제협력 담당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팜 기업을 만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업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UAE 등 중동 진출 경험이 비교적 풍부하여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카타르의 적극적인 산업다각화 전략 추진으로 에너지·건설 등 분야뿐 아니라 스마트팜, 디지털전환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양국 협력의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카타르 진출과 비즈니스 협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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