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제2의 냉동김밥을 찾아라'... 북미에 K-Food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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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제2의 냉동김밥을 찾아라'... 북미에 K-Food 팝업스토어
  • 피터조 기자
  • 승인 2023.11.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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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이틀간 뉴욕에서 ‘SEOUL FOOD 팝업스토어’ 운영
‘온오프라인 유통망입점’과 ‘B2C 프로모션’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

KOTRA(사장 유정열)는 우리 식품기업의 북미 수출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SEOUL FOOD in NY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4대 F&B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참가기업을 포함한 K-푸드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된 전시 홍보사업으로 전 세계 식문화를 주도하는 뉴욕에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최근 미국 대형유통 체인인 ‘트레이더조’에서 기획·판매한 ‘냉동김밥’이 SNS 마케팅으로 현지에서 품절 사태를 겪을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처럼 김밥이 K-FOOD의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떠오르며 많은 식품 수출기업이 북미시장에서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

KOTRA에서도 북미에서의 한국 식품에 관한 인기를 기회로 ‘K-FOOD’ 수출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확대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B2C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팝업스토어 사업을 선보였다. 

뉴욕 내에서도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되는 유니언스퀘어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행사 기간동안 천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뉴욕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K-FOOD 전문 현지 유통플랫폼인 울타리몰, 김씨마켓이 협업해 이틀 동안 다양한 우리 식품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음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뉴욕의 예술인 비영리 단체 ‘뉴욕한인예술인연합(KANA)’도 함께했다.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 CIA를 졸업하고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활동하고 있는 KANA의 한인 셰프들이 요리 이벤트를 개최했다. 전시된 다양한 한국 식품을 활용해 셰프가 직접 창작한 레시피로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음식을 공개해 많은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북미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층인 알파 세대를 공략하고자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기반의 K-FOOD 브랜드 확산도 도모했다. 24만 7천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우진솔씨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K-FOOD를 뉴욕에 소개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식품과 문화를 좋아하는 많은 팔로워와 인플루언서도 이번 팝업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박성호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한국의 식문화에 관한 관심과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북미 식품시장 진출의 적기”라며 “더 많은 우리 수출기업이 현지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수출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SEOUL FOOD in NY 팝업스토어’ 행사장의 전경. (사진 : KOTRA 제공)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SEOUL FOOD in NY 팝업스토어’ 행사장의 전경. (사진 : KOTR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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