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키즈마케팅 강화 ... 설렁탕, 김밥집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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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키즈마케팅 강화 ... 설렁탕, 김밥집도 가세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8.1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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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메뉴 출시,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 진행
▲ 어린이 아몬드 김밥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키즈 마케팅은 주로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이나 방학에 주로 이루어지는 시즌성마케팅 전략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잠재 고객인 어린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즌에 얽매이지 않고 키즈 마케팅을 진행하는 추세다.
 
특히 외식업계는 키즈 마케팅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분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할인행사나 이벤트 외에도 특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등 어린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어린이 김밥에서 설렁탕까지… 특화 메뉴 봇물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바르다 김선생’(대표 나상균, www.teacherkim.co.kr)이 최근 출시한 ‘어린이 아몬드 김밥’은 어린이를 위한 맞춤 메뉴다.
 
성장기 고른 영양 섭취가 필수인 어린이들을 위해 기존 바른 식재료에 아몬드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며 직경을 5~5.5cm인 기존 김밥보다 작은 약 4cm로 줄여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린이들 입맛에 맞도록 아몬드 강정으로 단 맛을 살린 것도 차별 포인트다.
 
또한 어린이들의 두뇌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아몬드를 사용하여 어린이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했다. 
 
‘치어스’는 다양한 메뉴로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특히 고르곤졸라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의 독특한 풍미와 돌돌 말거나 접어 꿀을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어린이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메뉴이다.
 
설렁탕 전문점 ‘신성설농탕’ 역시 어린이 식사량에 맞춘 어린이용 설농탕과 어린이용 순사골국으로 미취학 아동들이 먹기에 좋도록 메뉴를 만들어 판매 중이다.
 
◇어린이 이벤트 및 협업 마케팅 진행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꼬마버스 타요’와 함께 하는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빕스는 8월31일까지 해당 기간에 전국 매장(인천공항 익스프레스점 제외)에 ‘타요 포토존’을 설치하고 이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한 어린이에게 ‘2015 빕스 어린이 샐러드 바 프리패스’를 증정한다.
 
빕스는 키즈생일파티와 아이들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키즈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와의 협업으로 어린이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업체들도 있다. 떡 프랜차이즈 ‘빚은’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헬로키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헬로키티 떡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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