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본사 압수수색…前임원 리베이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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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커피 본사 압수수색…前임원 리베이트 혐의
  • 이해나 기자
  • 승인 2023.11.30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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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세’ 명목으로 30억원대 부당이득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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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전직 임직원의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30일 오후 2시께부터 서울 강남구 소재의 메가MGC커피(법인명 앤하우스)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최근 임직원 2명 등의 비리 혐의를 입수하고, 입증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하우스 전 직원 A씨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부자재를 납품업체들로부터 상납받거나 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리베이트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10억원 이상의 이득을 챙긴 혐의(배임수증재)를 받는다.

또 메가커피 본사와 납품업체 사이에 차명 기업을 중간 유통단계로 끼워 넣고 이른바 ‘통행세’를 받는 방식으로 3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배임)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업체 전 구매팀장 등도 납품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인테리어용 가구를 상납받는 등 유사한 방식으로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함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본사 압수수색에 앞서 지난 28일 피의자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메가커피 측은 " 이미 내부 감사 에서 혐의가 발견되어  관련자들은 모두 퇴사ㅎ해  현재 경영진과는 관계없는 전 직원의 일탈 행동"이라고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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