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 이하 문화원)은 지난 26일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현지 시민에게 한국 전통 놀이를 소개하고 인기 있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올해 3월에 이어 “오징어올림픽”을 두 번쩨로 개최하였다.
홍콩 완차이 사우던 스테이디움에서 진행된 코리아 게임 - 오징어올림픽에서는 20팀 총 100명의 참가자, 60여명의 관객 및 현지와 한인 봉사 지원요원 20여명이 참여하였다.
신청팀 약 60개 총300인, 지원 봉사자 지원 인원 약 100명으로 한국 놀이 및 오징어게임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였다.
이번 오징어올림픽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 던지기 ▲딱지치기 ▲줄넘기 ▲판 뒤집기 ▲달고나 뽑기 ▲런닝맨 이름표 떼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놀이 및 한국 예능과 “오징어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기놀이로 구성되었다.
총100명의 참가자는 20팀으로 나뉘어 경기에 참여했으며, 어떤 게임은 참가자를 절반으로 나뉘어 청홍팀 대결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참가자는 “오징어게임을 즐겁게 봤지만 이렇게 실제로 놀이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놀이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줄다리기 때 우리 청팀을 응원할 때 너무 즐거웠다”, “한국 예능과 드라마를 오랫동안 애청해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과 방송에 나오는 놀이를 할 수 있어 정말 신기했고 딱지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다음에 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참가자가 각 게임을 통해 얻은 동전을 합산한 결과로 동전을 가장 많이 얻은 두부팀, 디토팀, 그리고 김치즈팀은 각각 1,2,3등을 차지하여 상금 HKD5000, HKD3000, HKD2000을 획득하였다. 특히 김치즈팀은 프랑스 유학생팀으로 20팀중 유일하게 서양인으로 구성한 팀이었다.
또한 온라인 모집을 통해 모인 현지 지원 봉사자 10여명 모두가 한국어 토픽 5-6급 높은 수준의 한국어 실력을 보유하고 있고 재홍콩대한체육회의 한인 지원요원과 함께 한국어를 사용하여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문화원 행사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 및 참여하여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오징어올림픽을 매년 개최되는 주요행사로 발전시키며 한국 전통놀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문화원은 행사에 대한 현지 사람의 참여도와 현지 매체의 관심도를 더옥 제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