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검증제대로 한거야?"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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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검증제대로 한거야?"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음주·폭력 전과 확인
  • 김성숙 기자
  • 승인 2023.12.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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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음주운전 150만 원, 폭력 30만 원 처분
김두관 의원 “검증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
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7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53)이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이후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되어 인사검증에 대한 논란에 일고 있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음주운전 벌금 150만 원 형은  초범 기준으로 나온 것으로 봤을 때 혈중알코올농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폭력과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게 됐는데, 법무부의 고위직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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