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해외비중 높아 현지 시장조사차 필요” 주장
국내 1위 담배 업체 KT&G가 사외이사들에게 매년 부부동반 1천만원 ( 회사측은 1인 평균 680만원 수준 주장) 외유성 외국 여행을 보내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외이사들은 ‘해외 연수’나 ‘해외 사업장 시찰’ 명목으로 미국·유럽 등 주요지역에 나가 주로 관광지 여행 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있는 것이다.
KT&G는 또사외이사들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과 고급 호텔 숙박료를 지원하고, 별도로 식대·교통비 등 명목으로 하루 500달러(약 67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타언론사들이 지적하고 나섰다 .
조선일보와 .jtbc등에 따르면 2020~2021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 일주일 정도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갔다. 외국에 머무는 기간은 업무 일정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있더라도 몇 시간 정도가 전부인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현재 KT&G 사외이사 6명도 모두 2022년과 2023년 한 번씩 미국과 유럽,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다녀왔다. 항공료와 숙박료, 현지 의전 비용 등을 포함한 해외 출장 비용은 사외이사 한 명당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나타났다.
25일 KT&G는 이에대해 “ 해외 판매 비중이 약 60%에 달하고 13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 으로 해외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제고를위해 사외이사에게 규정에 따라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며 " 연 1회, 7일 이내로 해외 출장을 실시하고 있으며, 비용은 1인 평균 680만원 수준(항공료 제외, 사내 규정 준용)이다”라고 밝혀왔다.
또 "보도에 언급된 일부 사례는 지난 2012년, 2014년 사안으로 현직 사외이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