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E SUV ‘올해의 차’ … 국산차 1위는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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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E SUV ‘올해의 차’ … 국산차 1위는 싼타페
  • 이미영 기자
  • 승인 2024.02.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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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앙일보 올해의 차’ 발표....주행 성능·디자인·효율성 삼박자 골고루 갖춰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QE SUV’가 ‘2024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로 선정됐다.

올해의 차 심사위원은 전기차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추세지만 그중에서도 EQE SUV가 으뜸이라며, 주행 성능·디자인·효율성 삼박자를 골고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는 ‘올해의 국산차’ 상을 차지했다.

중앙일보 COTY 심사위원회는 지난 2개월에 걸쳐 총 12개 브랜드, 23개 신차를 심사한 결과 EQE SUV가 최고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6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지난 17~18일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벤츠 EQE SUV=   심사위원 평가에서 합계 점수 1721점을 받아 최종 1위에 올랐다. EQE SUV는 주행 성능·디자인 향상·안전성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EQE SUV에 대해 정승렬 심사위원장(국민대 총장)은 “주행 능력과 넓은 실내 공간은 운전을 하면 할수록 더욱 큰 만족감을 제공하는 차”라고 평가했다. 송계주 심사위원(넥센타이어 책임연구원)은 “일반적인 소비자 기준에서 최고의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차량”이며 “어떤 조건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현대차 싼타페, 올해의 국산차=  국산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1604점을 받았다. 새로운 디자인 시도와 안정적인 주행 능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학선 심사위원(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산 브랜드의 강점을 잘 살린 모델로 거주성(차량 내 공간감)과 편의성 등 다양한 면에서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량”이라고 말했다. 양정호 심사위원(한국타이어 책임연구원)은 “공간을 위한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 직접 탑승했을 때 만족스러운 실내 공간을 만들어냈다”며 “전체적인 주행 성능 및 균형감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현대차의 디 올 뉴 싼타페(1604점)
현대차의 디 올 뉴 싼타페(1604점)

 

기아 EV9,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차량의 첨단·편의 사양과 미래 지향성을 평가하는 퓨처 모빌리티 부문에선 기아의 EV9이 선정됐다. 김우성 심사위원(자동차 칼럼니스트)은 “실내 인테리어 소재가 훌륭하고 2열 마사지·3열 폴딩 시트와 V2L (Vehicle to Load) 기능을 담아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김기태 심사위원(오토뷰 편집장)은 “자율주행 시대를 겨냥한 넉넉한 공간과 확장성을 갖춘 미래 지향적 모델”이라며 “기아가 그리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는 역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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