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부회장 방한, 이랜드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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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부회장 방한, 이랜드와 협력 논의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5.09.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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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인찬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부회장이 이랜드 그룹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이랜드에 따르면 장젠펑(JEFF ZHANG) 알리바바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이랜드 소유의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이규창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대표를 만났다.

이규창 이랜드그룹 글로벌 인터넷 비즈니스 대표(왼쪽)와 장젠펑(JEFF ZHANG) 알리바바그룹 부회장이 16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중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알리바바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티몰, 취화산 등을 운영하는 중국의 1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지난해 뉴욕 증권거래소에도 상장했다. 장 부회장은 이날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 행사를 앞두고 국내 패션 기업과의 교류 차원에서 이랜드 그룹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는 게 이랜드의 설명이다. 이 행사는 알리바바와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간 파트너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랜드의 패션 브랜드들은 2013년 이후 알리바바그룹의 쇼핑몰 티몰과 취화산에 입점해있다.  이 대표는 "이랜드그룹은 2년 전부터 이미 알리바바그룹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앞으로 이랜드가 중국 시장에서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장 부회장은 켄싱턴 호텔에서 역시 이랜드 소유인 강서구 NC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겨 한식 뷔페 '자연별곡'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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