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민속놀이 체험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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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민속놀이 체험장 마련
  • 김정미기자
  • 승인 2015.09.25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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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등 8개국 전통놀이 체험 한자리에.....

[코리아포스트   김정미기자]  미얀마의 쎄다우 놀이, 우즈베키스탄의 나르디, 몽골의 샤가이, 파키스탄의 드래프트. 낯설고 생소한 단어들이다.

 이번 추석 연휴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으면 이 낯선 단어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이들은 실크로드 각 국의 전통 민속놀이 이름으로, 추석 당일인 27일과 다음날인 28일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 앞에서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한가위 특별 이벤트로 ‘실크로드 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진다. 특히 자녀들과 함께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한 가족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실크로드 민속놀이에서는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파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태국 8개국의 이색적인 전통놀이들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미얀마의 전통놀이인 ‘쎄다우놀이’는 열대과일이 아떼모야씨를 사용해서 하는 놀이로 주로 미얀마 독립기념일인 1월4일 어린이들이 하는 놀이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놀이인 나르디는 시기와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바둑과 체스를 섞은 느낌이 드는 놀이이다.

인도네시아의 전통놀이인 ‘베켈란-오리공기’는 고무공과 오리모양의 공기를 가지고 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공기놀이와 비슷해 쉽게 즐길 수 있다. 스리랑카 전통놀이로는 미국식 체스와 비슷한 스리랑카식 체스가 준비되어 있다.
 
몽골의 전통놀이인 샤가이는 동물의 뼈로 만들어진 샤가이를 가지고 하는 놀이로 방향에 따라 말, 양, 낙타, 염소 등 다양한 모양의 도구를 가지고 한국의 공기놀리와 비슷하게 즐기는 놀이이며, 파키스탄의 전통놀이인 드래프트는 파키스탄 식 체스라 할 수 있다.

키르키즈스탄의 전통놀이인 ‘토구즈코르굴’은 총 162개의 작은 돌로 하는 놀이로 아주 낯선 놀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태국의 ‘던까라-코코넛 샌들신고 걷기’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할 놀이이다. 코코넛을 반으로 자른 신발을 신고 최대한 빨리 걸어 결승선을 통과하는 단순한 게임이지만, 코코넛 샌들을 싣고 걷는 모습 등에서 큰 재미가 연출된다.
 
어린이 관람객 위한… 인도네시아 젬버 패션 카니발, 몽골 꼭두각시 인형극

그 외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추석연휴 가족 나들이객들을 기다린다. 25일부터 29일까지는 인도네시아 ‘젬버 패션 카니발’팀이 출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 팀은 싱가포르 칭기 페스티벌과 브라질 리우 카니발 등 세계적인 축제에 초청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팀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추석 연휴에 맞춰 특별히 초청했다.

또한 9월20일부터 29일까지 엑스포 공원 내 원화극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몽골 꼭두각시 인형극 공연도 빼놓지 말자. 공연을 맡은 ‘몽골 국립인형극단’은 몽골 최고 수준의 인형극단이다. 1948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설립되었으며 가면, 줄, 장갑, 그림자 인형극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 극단은 러시아, 체코 등 여러 국가에서 초청공연을 하는 등 세계적으로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그 외에 ‘2015 공연관광축제’는 26일, 27일에는 비밥, 점프, 빵쇼, 드럼캣, 29일에는 페인터즈 히어로, 판타스틱, 사춤 등 최고의 공연들이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추석 연휴 가족들의 손을 잡고 엑스포 공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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