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시장에서 매년 20% 신장이 당면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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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시장에서 매년 20% 신장이 당면한 목표"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5.09.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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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정상진 기자]   "이제는 세상에 없던 물건을 만들어 내다 팔아야 할 때입니다"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중남미 가전 전략·신제품 발표회'를 마친 뒤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의 요체는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칼튼호텔에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8개국의 100개 거래처와 외신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가전 전략·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3대(代)가 함께 쓸 수 있는 가전제품, 세상에 없는 제품으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하에 이날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기자들에게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칼튼호텔에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8개국의 100개 거래처와 외신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가전 전략·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3대(代)가 함께 쓸 수 있는 가전제품, 세상에 없는 제품으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하에 이날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

특히 그는 중남미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감안한 신제품, 아이디어 상품을 내세워 반드시 "해마다 20% 이상 매출 신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남미 대부분 국가가 경제 부진과 위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를 걸면 결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조 사장과의 일문일답.

--중남미 시장 공략의 핵심은 무엇인가.

▲'제품 몇 개를 팔겠다', '시장 점유율을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다만 LG전자 제품의 인지도와 경쟁력이 중남미 시장에서 좋기 때문에 전망은 좋다. 예를 들어 세탁기는 칠레에 1990년대에 처음으로 진출했는데 지금은 점유율이 40%가 넘는다. 페루는 50%나 된다. 냉장고는 이보다는 조금 낮은 편이다.

특히 중남미는 LG전자 제품의 보급도가 매우 높다. 그만큼 공을 들여왔고, 더욱 시장을 키우고 싶은 곳이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츠칼튼호텔에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8개국의 100개 거래처와 외신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남미 가전 전략·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3대(代)가 함께 쓸 수 있는 가전제품, 세상에 없는 제품으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하에 이날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중남미 국가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

▲환율이 대체로 큰 문제이지만 국가별로 상황이 서로 다르다. 오히려 환율문제는 다른 지역보다 중남미 지역이 덜 심각한 편이다.

--아무튼, 중남미 경제가 나빠지면 가전제품 소비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 않은가.

▲우리 제품은 대부분 프리미엄 제품인데,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가격이 오르더라도 많이 오르지는 않는 편이다.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 등 지역보다는 훨씬 사정이 낫다. 다만 브라질은 국가 차원의 규제로 완제품 수출이 막혀 있고 경제사정도 나빠져 다소 영향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머지 나라들은 현지 가전업체가 별로 없어 시장성이 충분히 좋다.

--중남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직까지 가전제품 보급률이 매우 낮다. 특히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 멕시코 등에는 아직 우리 가전제품이 파고들어갈 공간이 굉장히 넓다. 따라서 중남미 시장에서 LG전자의 전체 가전제품이 매년 2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아예 진출이 안됐던 제품은 100% 성장도 가능하다.

--중남미 가전제품 시장이 최근 실적 악화를 겪는 LG전자의 돌파구라고 보는가.

▲모바일, TV 부문을 놓고 LG전자가 최근 고전한다고 하는데, 이들 시장은 부침이 굉장히 심하다. 반대로 가전제품은 특성상 부침이 심하거나 반대로 금방 실적이 좋아지거나 하지 않는다. 항상 꾸준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앞서 말한대로 환율 변동이나 경쟁 악화 등으로 변화는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움직인다.

--중남미 시장에서 기대를 거는 제품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냉장고, 세탁기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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