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moonshot)’이 최근 세계적 코스메틱 편집샵 ‘세포라(sephora)’에 입점하며 K-뷰티 시장에 합류했다.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세포라에 런칭 1년도 채 안된 브랜드가 입점된 것은 아주 특별한 케이스로, 세포라 싱가포르 11개점, 말레이시아 14개점 등 총 25개점에 그랜드 오픈, 브랜드 전 라인을 입점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세포라’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엣헤네시 (LVMH)’ 그룹에 속해 있으며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전 세계 29개국 1,9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연매출 4조원대의 편집샵이다.
이번 입점으로 문샷은 디올, 입생로랑, 에스티 로더 등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들과 한솥밥을 먹게 되 업계에서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편 문샷은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세포라 입점 시기에 맞춰 신제품과 뉴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제품은 크림 페인트, 젤리 팟, 파우더 블록 등의 색조 아이템부터 미스트 에센스 모이스트, 스킨 퓨엘 크림, 파우더 픽서 등 베이스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조로운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패키지에 그래픽 패턴을 넣었으며 제품군별로 다른 컬러로 제작했다. 뚜껑은 유광 블랙, 제품은 무광 블랙으로 리패키징(Re-packaging)해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문샷 관계자는 “문샷 런칭 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정돈하는 시기를 거친 후 이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세포라 입점, 신제품&뉴 패키지 출시 등 새로운 이슈거리가 많은 만큼 이를 계기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코스메틱 브랜드로 재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더 많은 해외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혀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샷의 신제품 및 뉴 패키지는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