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국민에 송구…면세점 임직원 고용안정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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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국민에 송구…면세점 임직원 고용안정에 최선
  • 정택근기자
  • 승인 2015.11.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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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상장 약속 지킬 것"

[코리아포스트 정택근 기자] 롯데그룹이 잠실 면세점(월드타워점) 특허 재승인 실패에도 불구, 호텔상장 등 앞서 국민에 약속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그룹은 15일 '면세점 선정결과 관련 그룹 입장' 자료를 통해 "롯데는 결과(잠실 면세점 탈락)에도 불구하고 호텔상장은 물론 투명한 롯데, 변화하는 기업 롯데를 향한 대국민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롯데는 "국민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 지난 35년동안 세계적 면세기업 반열에 오르기까지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롯데면세점 임직원과 협력업체 여러분께 감사와 함께 안타까움을 전한다"며 잠실점 탈락에 대한 아쉬움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하지만 선정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이에 따른 문제를 조속히 수습하겠다고 약속했다.

롯데는 "특히 (면세점) 임직원의 고용안정 조치와 더불어, 이번 결과가 협력업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 선정 결과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앞으로 세계 1위 면세 기업으로의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중소기업과의 상생, 사회공헌 등을 충실히 수행해 관광사업 활성과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14일 관세청이 발표한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사업자 선정 결과에서, 롯데는 기존 운영하던 두 곳(소공점·월드타워점) 가운데 소공점 특허만 지키고 잠실 월드타워점 재승인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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