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중국 '쌍12절' 이너뷰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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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중국 '쌍12절' 이너뷰티 시장 공략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5.12.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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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명환 기자]     CJ제일제당은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를 앞세워 중국의 '쌍12절'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쌍12절은 12월 12일로, 11월 11일의 광군절(솔로데이) 세일을 놓친 사람들을 위해 12월 12일에 한번 더 진행하는 중국의 특수 쇼핑 시즌이다.  CJ제일제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역직구 사이트 티몰 한국관과 중국 1위 할인점 따룬파(大潤發)의 온라인쇼핑몰 페이니우왕 등에서 경품 증정 행사를 한다. 이너비 제품을 구입하면 이너비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된 다이어리 등을 준다.

이너비 모델인 배우 이정현

CJ제일제당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피부 관리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광군절 때도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바 있어 쌍12절에도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광군절 기간에는 티몰 등에서 1천개 이상 제품이 팔려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달과 대비해 매출이 30배 이상 올랐다.  CJ제일제당은 중국에서 인기있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 씨를 이너비 모델로 기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점 온라인몰을 확대하고 중국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노력을 통해 내년에는 이너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너비는 피부 보습 건강기능식품으로, 수분 저장 능력이 뛰어난 히알우론산이 주성분이어서 하루 두 알만 섭취해도 피부의 수분 저장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CJ는 설명했다.  이너뷰티(inner beauty)는 '피부 속부터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개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화장품 업체들은 '먹는 화장품' 형태의 제품으로 이너뷰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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