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객 쟁탈전’ 시동 … ‘갤러리아면세점 63’ 프리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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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객 쟁탈전’ 시동 … ‘갤러리아면세점 63’ 프리오픈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5.12.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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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여행사와 제휴 계약, 중국 거점 사무소 19년까지 30여개 오픈
▲ ‘갤러리아면세점 63’ 프리오픈을 앞두고 22일 여의도 63빌딩 1층에서 황용득 대표이사(왼쪽4번째)와 김동선과장(한화 김승현회장 삼남,, 왼쪽 5번째)을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최근 획득한 신규 시내면세점들의 오픈이 시작되면서 주고객인 중국 관광객 쟁탈전이 .시작됐다.

국내 면세점의 경우 중국고객이 대부분인데  한정된 이들고객을  누가 어떤 방법으로 자사매장에 끌어들이냐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신규 시내 면세점 면허 획득 업체중 가장 먼저 한화갤러리아가 오는 28일 프리오픈(전체 쇼핑 공간의 60%)을 시작으로 용산 신라 현대산업개발, 동매문두산, 남대문 신세계의 면세점오픈이 이어진다.

한화갤러리아는 여의도 면세점 프리오픈을 앞두고 22일 황용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 63’에서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황용득 대표이사는 이날“ 시내면세점도 중국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감안해 중국 거점 사무소 5개를 오픈하고 2019년까지 30여개를 오픈해  중국 고객 유치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200여 개와 고객유치 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프리미엄 고객을 보유한 에이전트들을 우선 공략해 선점에 나설것”이라고 황대표는 말했다.

그는 또 “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은 강남에서 중국 고객이 가장 많은  약 1만명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고객 역시 ‘갤러리아면세점 63’ 으로 끌어 들일 전략"이라고덧붙였다. .

 그러나 국내 방문 중국관광객은 한정되어 있는가운데 다른 면세점 역시갤러리아와 같은 200여 중국 여행사와 연결해 고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여 올해부터 중국 관광객유치 경쟁은 더울 치열해 전망이다.

 이에 대해 황사장은 “ 당연히 경쟁 면세점들도 같은 여행사를 통한  중국 고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본다. 그러나 어느 면세점이 어떤  차별화 전략으로 발빠르게 이들을 끌어 오느냐가 관건이다”며 “ ‘갤러리아면세점 63’은  특화된63빌딩 ‘골드바’를 활용한 ‘One Stop 투어’전고객 대상 발렛파킹 등  특화된 전략으로 타점보다 한발앞서 고객 확보에 나설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 신규  시내 면세점의 경우 내년 6월을 전후에 개장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져있다.

 내년 상반기 내에 그랜드 오픈이 계획되어 있는 ‘갤러리아면세점 63’은 63빌딩 본관과 별관인 그라운드플로어(GF)와 63빌딩 별관인 1층∙2층∙3층을 활용, 면적으로는 10,153㎡(3,072평) 규모로 이번 프리오픈 시에는 전체 쇼핑 공간의 60%를 선보이며 총 369 개의 브랜드로 구성된다. 
 
층별로는 △그라운드 플로어가 럭셔리 부티크ㆍ화장품 △1층 명품시계&주얼리 △2층 국산화장품, 패션, 잡화 △3층은 ‘K-스페셜홀’로 구성된다. 

‘갤러리아면세점 63’내년 목표 매출은 5040억원(순매출 3730억원)으로 설정했고 오는 2020년까지  5년동안 총 매출 3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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