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황명환 기자] 농심이 지난달 선보인 중화풍 고급 짬뽕 '맛짬뽕'의 용기면 제품인 '맛짬뽕큰사발'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3㎜ 두께의 굴곡면에 각종 해물과 채소로 우려낸 국물과 볶음요리의 불맛 등 봉지면의 맛과 특징을 그대로 담았다. 건더기수프와 풍미유도 봉지면과 동일하게 들어 있다. 용기면은 뜨거운 물로만 조리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면발에 농심만의 제면 기술을 적용, 조리시간은 4분으로 봉지면보다 1분 단축됐다. 농심 관계자는 "맛짬뽕큰사발 출시로 편의점 용기면의 주 구매층인 젊은 세대를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짜장라면 '짜왕'으로 히트를 친 농심은 '맛짬뽕'으로 짬뽕라면 시장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6일 출시된 맛짬뽕은 출시 한 달 만에 1천만봉 이상 판매됐다. 농심은 내년 1월부터 맛짬뽕을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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