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편의점 매출 32.6%↑…10개월째 두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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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편의점 매출 32.6%↑…10개월째 두자릿수 증가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5.12.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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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명환 기자]    편의점의 매출이 담뱃값 인상 등 여러 요인에 힘입어 10개월째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편의점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6% 상승했다. 지난 2월 10.2%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하는 등 매출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올해 담뱃값이 크게 인상되면서 판매액이 증가했고 수입맥주·도시락·김밥 등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편의점의 점포 수도 11월 들어 전년보다 10.7% 증가해 상승세에 기여했다.  백화점의 11월 매출은 1.0% 소폭 증가했다. 전년보다 기온이 높아 겨울철 의류 매출이 2.6% 감소했으며 대형가전을 포함한 가정용품 매출은 15.6% 늘었다.

대형마트는 전년보다 휴일 영업일이 하루 줄어든데다 육가공품 발암물질 논란의 영향으로 매출이 3.7% 감소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도 일상용품(-5.8%), 식품(-1.0%) 등 주요 품목의 판매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체 매출이 1.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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