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여행 준비하자"…여행물품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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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여행 준비하자"…여행물품 매출 급증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1.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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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황인찬 기자] 설 연휴 등을 앞두고 연초부터 항공권을 예약하고 여행물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올해 설 연휴는 대체 휴일까지 5일간 쉴 수 있고 3·1절과 어린이날 등이 징검다리 휴일이어서 연차휴가를 사용하면 비교적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의 이번 설 연휴 초반(2월 5∼7일) 국내·국제선 평균 예약률은 19일 기준 90%를 넘어섰다.

사이판행 항공편은 이미 마감됐고, 일본 도쿄·후쿠오카행과 태국 방콕행 항공권도 예약률이 100%에 육박한다.

3·1절 징검다리 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초(2월 26∼28일)에도 오키나와행 예약률이 99%, 홍콩행이 96%에 이르는 등 인기 여행지로 가는 항공편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 관련 상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지난 1∼17일 여권지갑 등 여행 액세서리 매출이 약 5.7배(568%) 신장했다.

여행용 파우치 및 정리가방 매출이 2배 이상(221%) 늘었고 목베개와 안대 매출도 2배 가까이(188%) 늘었다.

더운 날씨에 필요한 패션 제품 매출도 증가했다.

샌들류는 51%, 반바지 및 핫팬츠는 31%, 선케어 제품은 15% 증가했다.

AK몰 관계자는 "여행 관련 상품 매출의 46%를 30대가 차지하는 점으로 볼 때, 젊은 직장인들이 여행 준비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AK몰은 다음 달 14일까지 여행 관련 아이템을 15∼35%까지 할인 판매한다.

킬리안 여행가방(9만250원), 에픽 기내용 캐리어(12만7천980원), 루이까또즈 여권지갑(6만6천400원) 등이 준비됐다.

이달 22∼28일에는 샘소나이트, 리뽀, 라움보야지, 캉골 등의 여행가방 및 백팩을 최고 3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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