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이 없어' 현대중공업, 해양2공장 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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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이 없어' 현대중공업, 해양2공장 작업 중단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6.01.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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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박영심 기자] 현대중공업이 조선경기 불황 여파로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해양2공장(온산공장)의 작업을 중단한다.

현대중공업은 4월부터 해양플랜트를 제작하는 해양2공장 작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해양2공장에서 조업중인 물량을 동구 해양1공장으로 옮기고, 해양2공장은 자재나 장비 적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양2공장은 20만㎡ 규모로 300여명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유식 생산저장 하역설비(FPSO)와 LNG플랜트를 잇따라 제작했지만 추후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양2공장의 가동률이 낮기 때문에 1공장에 물량을 모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해양·육상플랜트 수주는 목표치 191억 달러에 못미치는 121억 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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