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성수기 온다"…백화점, 혼수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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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성수기 온다"…백화점, 혼수 기획전
  • 황인찬 기자
  • 승인 2016.02.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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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인찬 기자]     2월은 혼수를 장만하려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백화점에 몰리는 시기이다. 백화점들은 혼수 고객을 끌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까지 영등포점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아름다운 시작! 리빙앤(&) 웨딩 페스티벌'을 연다.

삼성 TV 55형(207만원), LG 냉장고(800만원), 에이스침대(92만9천원), 시몬스침대(212만6천원) 등 브랜드별로 혼수 인기 상품들을 할인가로 준비했다.  또 LG에서는 에어컨 예약 구매 시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70만원까지 증정하고, 시몬스침대에서는 200만·300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을 각각 5만원·7만5천원을 증정한다.  독일 주방용품인 WMF는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실리트 인덕션 프라이팬 2종(3만 9천원) 등 초특가 상품도 다양하다.

영등포점 A관 1층에서는 웨딩 주얼리 스페셜 이벤트도 열린다. 골드마인은 300만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혜택을 주며, 스톤헨지는 다이아몬드 3, 5부 반지 구매 시 5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가드링 또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AK플라자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 점에서 '로맨틱 웨딩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스몰웨딩' 추세에 맞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난 상품 위주로 기획됐다.  가전·가구 브랜드는 최고 40%, 식기·주방용품·침구 브랜드는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가전 및 가구 단일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7.5%, 침구 단일브랜드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10%, 식기 및 주방용품 단일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5% 상품권을 증정한다.

AK플라자는 지난해 비교적 저렴한 실속형 혼수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0만원대 침구세트 판매량이 19.1% 증가했고, 4인용 국내브랜드 식기세트는 15.6% 신장했다. 100만원대 퀸침대 특가상품 판매는 8.5% 늘었다.

반면에 4인용 고급 카우치 소파(1.1%), 고급형 4인용 식탁(1.8%), 수입 식기 세트(3%) 등은 소폭 신장세를 보여 실속형 혼수용품과 차이를 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결혼 성수기를 맞아 '올 어바웃 웨딩(ALL ABOUT WEDDING)'이라는 주제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다음 달 31일까지 갤러리아 웨딩 마일리지 신규 가입 고객들은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7% 상당의 갤러리아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가입축하 선물로 개봉한 와인의 신선도를 지켜주는 레꼴뜨 '이지와인키퍼'를 증정하고, 웨딩마일리지 가입 후 10만원 이상 첫 구매 고객에게는 이솝의 여행용 세트를 준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드레싱 더 맨(Dressing the Man)' 행사를 열어 예비 신랑을 위한 맞춤 주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테파노리치, 키톤, 브리오니, 벨루티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해 정장과 구두 맞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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