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각 펜스 설치, 2일부터 시작
상태바
세월호 사각 펜스 설치, 2일부터 시작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03.0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유실 방지를 위한 사각 펜스 설치 작업이 오는 2일부터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1일 세월호 주변을 둘러싸는 사각펜스 등 자재를 실은 상하이샐비지 소속 선박이 지난달 26일 낮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29일 오전 10시 30분경 목포신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할 철제 사각펜스는 앞으로 선수들기 및 인양시 유실방지망을 설치할 수 없는 선체 좌현쪽 개구부 등을 통한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가로 200m×세로 160m×높이 3m 규모로 눈금 2.0㎝ 직사각형 모양의 철재망 36개 세트로서 25일간 설치될 예정이다.

작업은 지지체인 대형 콘크리트 블록에 철재 기둥과 빔을 연결한 후 철재망을 설치하게 된다. 인양작업시 사각펜스와의 작업간섭 여부, 낙하된 유실물의 이탈여부 등에 대해서는 이미 기술검토를 마친 상태다.

현재 센첸하오는 목포항에서 입항수속을 마치고 유실방지 자재의 통관절차를 밟고 있다. 통관절차를 마치는 대로 작업 현장으로 이동, 2일부터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