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공사·용역 11조원 발주…공공부문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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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공사·용역 11조원 발주…공공부문 '최대'
  • 한민철 기자
  • 승인 2016.03.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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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민철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872건, 약 10조 7천억원의 공사 및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중국 및 자원수출 신흥국의 성장률 둔화, 소비침체‧ 부동산시장 위축 우려 등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행복주택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정부의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LH는 재무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차질없는 정책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공동사업, 리츠 등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사업방식 다각화를 확대하고 뉴스테이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발주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대형공사는 79건, 6조 3천억으로 전체 발주금액의 59%이며, 이 중 2014년 시범 도입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심사낙찰제 적용 대상도 총 35개 공사 2조 7천억원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 및 토목공사가 각각 5조 6천억원, 2조 3천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전기․통신공사 1조 6천억원, 조경공사 8천억원 등의 순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 1조 4천억원, 2분기에 3조원으로 상반기에 41%를 발주하며 3분기 4조원, 4분기에 2조 3천억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에 6조 3천억원, 세종시에 1조 2천억원, 그 밖의 지역에 3조 3천억원이다.

LH 관계자는 "올해 LH의 대규모 발주를 통해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행복주택‧뉴스테이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적극 일조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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