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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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 획득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3.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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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유방암 적정성평가 모든 평가부분에서 100점 만점 획득

[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2013년부터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특히 이번 평가에선 전문인력 구성 여부, 수술 부분 등 모든 평가부분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유방암 수술 건수가 10건 이상인 전국 1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어느 병원이 유방암 수술을 잘 하는지 분석했다. 평가항목에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수술관련 부문, 기록충실도, 보조요법 등 모두 18개 항목이다. 인천성모병원은 이 모든 평가 항목에서 100점을 기록해 전체기관 종합점수 평균 96.56점에 비해 높은 성적을 보였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전경사진(2016)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오세정 교수는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이 크게 발전해 유방암 환자의 전체 5년 생존율이 91%에까지 이르러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며 “유방암으로 진단되었다 하더라도 전혀 낙담할 필요 없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방 보존술, 감시 림프절 절제술 등의 치료법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과거 유방암에 걸리면 유방을 모두 절제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유방의 일부분만 절제하고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 유방을 최대한 보존하는 유방 보존술을 시행한다. 감시 림프절 절제술은 유방에 방사선동위원소 또는 생체염료를 주입해 암세포가 가장 처음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림프절 일부만 찾아 절제해 조직검사를 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으면 더 이상의 림프절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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