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수산물 식탁 점령 확대 …연어 고등어이어 송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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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수산물 식탁 점령 확대 …연어 고등어이어 송어까지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6.05.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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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게(NORGE)인증 마크, 맛있고 안전 입증
▲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군바르 비에 이사가 지난 19일 신사동 류니끄 레스토랑 가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있다.

[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신선과 안전을 자랑하는 다양한 노르웨이 수산물이 우리식탁에 오르고 있어 이들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등에 소비자들이 궁금 해하고 있다. 우리국민은 일본 원전사고로 인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누구보다 예민한 국민이 되어 있다. 

지난 19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 Norwegian Seafood Council)의 군바르 비에(Gunvar L. Wie) 한국∙일본 담당 이사는 류태환 유명쉐프가 제공하는 신사동 류니끄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르웨이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소개했다. 

군바르 비에 이사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전 세계 140 여개국에 다양한 종류의 수산물을 수출하는‘수산물 대국’으로, 수온이 차고 깨끗한 노르웨이 연안 해역에서 어획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정부가 조업부터 수출 단계까지 모든 것을 철저히 관리하므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노르웨이는 세계 최대 수출국 중 하나 로 전세계 1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5년 노르웨이 수산물의 총 수출액은 약 745억 크로네(NOK), 원화로는 약 10조 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노르웨이 수산물은 고등어부터 연어, 송어, 넙치, 메기, 대구, 홍합, 굴, 아귀, 청어, 바다가재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한국에 주로 수출하는 수산물은 연어와 고등어이다. 

2015년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수출량은 43,660 톤이며, 수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약 12억 5천 크로네(NOK, 약 1천 752억원)다. 

비에이사는 “2015년에는 노르웨이 연어가 사상 최고 수출액을 기록해  한국으로의 수출액과 수출량도 전년대비 각각 58%, 42% 증가했다.”며 “연어의 인기에 힘입어 연어과 어종인 피요르드 송어 또한 2015년에 한국시장에 진출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생연어와 피요르드 송어는 한 번도 얼리지 않고 항공직송으로 냉장 유통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에이사는 “노르웨이 연어는 오메가 3를 다량 함유하고 (100g 당 약 2.7g의 오메가 3 함유), 칼슘과 비타민D 도 풍부하다. 칼로리(100g당 161kcal)가 높지 않아 체중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피요르드 송어 역시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오메가3, 비타민D, 비타민 B12, 비타민A 뿐만 아니라 요오드와 항산화제 등 중요영양분까지 함유되어 있고 산란부터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최상의 기준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류태환 쉐프가 제공한 전체요리중 하나로 작품에 가까운 요리로 이날 평가 받았다. 돌멩이 위에 김치를 재료로 만든 요리를 올려놓은 것이다.

노르웨이는 100개 이상 국가에 연어를 공급하며, 대서양 연어의 세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연어 대표 국가이다. 2015년 노르웨이의 연어 수출액은 전년 대비 9% 오른 총 477억 크로네(NOK, 약 6조 5천억원)이며, 수출량 또한 3.7% 증가한 103만 5천톤으로 집계됐다. 

비에이사는 “노르웨이 고등어는 지난해 한국시장  사상 최고의 시장점유율인 23%를 기록하며  2012년부터 수입산 고등어 국가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철인 9~10월에 수확한 뒤 곧바로 급속 냉동해 유통하기 때문에 육즙이 가장 촉촉하고 고소한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2011까지만 해도 국내 수입 고등어 점유율의 절반 이상이 중국산이었지만 중국 내 소비 증가로 노르웨이산과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게 되면서 소비가 역전된 것이다.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이 균형 있게 들어있어 스태미나 식품이면서 칼로리(100g당 161kcal)가 높지 않아 체중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한국판매량이 2011년 1만5,009톤에서 2014년      3만5,800톤으로  급등했다. 그러나 2015년에는 2만 8,526톤으로 다소 줄었지만 이는 가격이 저렴한 러시아산등의 한국시장 공략 때문이었다고 비에이사는 설명했다. 

▲ 류태환 셰프가 자신이 제공한 요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는“현재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한국 고등어시장 2위로자리 잡은 지 오래(1위는 한국산 고등어 )”라며“ 수산시장,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이미대거 판매되어 국민식탁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찬거리가 되고 있다 ”말했다. 

한편 노르웨이의 양식업은 원유, 가스에 이은 3번째로 큰 수출산업이다. 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넓고 비옥한 해안과 바다를 관리하고 있으며, 높은 해수 대체율을 바탕으로 한 보전된 긴 해안선과 깨끗한 바다는 양식업을 위한 천혜의 자연조건이다.

노르웨이 수산물 원산지 인증 마크인  노르게(NORGE) 로고는 맛있고 안전한 노르웨이 수산물 원산지 인증마크로서, 정식 절차를 거쳐 원산지를 확인 받은 수산물에만 사용할 수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는 노르웨이 수산물 업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마케팅 조직으로 본부는 노르웨이 트롬쇠에 위치하고 있고  미국 • 스웨덴 • 독일 • 프랑스 • 일본 • 중국 등 12개의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한국 지사는 별도로 두고 있지 않다).

군바르 비에 이사는 지난 21년간 마케팅, 영업 및 프로젝트 관리에서 폭 넓은 국제적 경험을 쌓은 전문 셰프 자격도 갖춘 F&B 전문가다. 2014년부터 2016년에는 노르웨이 유명 외식 사업 업체인 Fazer의 마케팅 총괄 이사를 역임할 때는 호텔 셰프로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전략 개발 및 프로젝트 매니저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이날 류태환 쉐프는  고등어 연어 등 노르웨이산 수산물을 이용한 갖가지 귀한 요리를 만들어 제공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류세프는  신선한 노르웨이 수산물이용과 함께 자신고유의 요리 솜씨를 접목하고 또 자신만이 보유한 독특한 그릇에 담아 각종 요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류태환세프는 “ 자신은  노르웨이 수산물을 이미 오래전부터 이용하는 주요 고객 중 한사람인데 이유는 노르웨이산은 일단 크게 신선하고  섭취하기에 가장 적당한 육질로 자란 수산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항상 같은 맛과 영양을 유지하고 있어 고객들도 즐겨 찾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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